두산 출신 33세 쿨바, 빅리그 재진입할까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09 20: 42

마이크 쿨바(33)를 기억하는가?
마이크 쿨바는 지난 2003년 타이론 우즈에 이어 두산의 용병 타자로 영입됐지만 성적 부진으로 퇴출됐던 아픔을 가진 선수다. 또한 용병 도입 첫 해인 지난 1998년 현대를 우승으로 이끈 스콧 쿨바(39)의 동생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비록 실패의 쓴 잔을 마셨지만 마이크 쿨바는 현재 트리플A에서 여전히 빅리그 재진입에 도전하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에서 3루수로 활약하고 있는 마이크 쿨바는 85게임에 출장해 334타수 96안타(홈런 18개), 67타점을 올리며 타율 0.287, 장타율 0.515를 기록하고 있다.
마이크 쿨바가 올해 들어 깜짝 활약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7월에는 7경기에서 타율 0.440을 기록하며 퍼시픽코스트리그에서 '이 주일의 타자'상을 받는 등 이미 호쾌한 타격 감각을 찾기 시작한 것. 올 시즌 좋은 활약으로 마이크 쿨바는 퍼시픽코스트리그 올스타에 선정돼 오는 12일(한국시간) 트리플A 올스타전의 홈런더비에도 출전한다.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성공한 형의 뒤를 잇지 못하고 퇴출당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마이크 쿨바. 2001년 밀워키 브루어스, 200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총 44게임을 경험한 그가 트리플A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빅리그 무대를 다시 밟게 될까.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가 걸림돌이 될지 모르나 로스터가 40명으로 확대되는 오는 9월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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