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 히데오(탬파베이), 마쓰이 가즈오(뉴욕 메츠)가 나란히 올 시즌 최악의 올스타에 선정되는 수모를 당했다. 미국의 스포츠 웹사이트 의 칼럼니스트 대인 페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2005년 안티 올스타팀을 소개합니다'란 제하의 칼럼에서 두 일본인 빅리거를 아메리칸리그 최악의 선발투수와 내셔널리그 최악의 2루수로 선정했다.
페리는 노모에 대해서 '방어율이 6.80에 이르고 삼진수 만큼 볼넷이 많다. 또 땅볼 타구 비율이 플라이볼에 비해 0.59 밖에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말 놀라운 건 노모가 2004년보다 나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비꼬았다. 노모는 다저스 시절이던 지난해 4승 11패, 방어율 8.25의 최악의 시즌을 보낸 바 있다.
그는 또 마쓰이 가즈오를 평가하면서 '출루율이 2할 8푼 1리밖에 안되는 데다 파워도 없다. 여기다 수비마저 미덥지 못하다'고 깎아내렸다. 현재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마쓰이는 전반기 58경기에 나와 타율 2할 3푼 4리 3홈런 21타점에 그쳤다.
이밖에 올해부터 시카고 컵스를 떠나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고 뛰는 새미 소사는 AL 최악의 우익수로 뽑혔다. 페리는 "소사가 잔류했더라면 아마 커브스는 소사-코리 패터슨-토드 홀랜스워스라는 현대 야구 역사상 최악의 공격력을 보유한 팀이 될 뻔했다"고 조롱했다. 아울러 페리는 '타율 2할 2푼 9리에 그치는 소사가 팀을 망치기 전에 볼티모어는 그를 벤치에 앉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얼마전 마이너리그로 떨어진 코리 패터슨도 낮은 출루율과 장타율을 근거로 내셔널리그 최악의 중견수로 언급됐다.
선정 최악의 올스타
아메리칸리그= 포수 존 벅(캔자스시티) 1루수 트래비스 리(탬파베이) 2루수 오마 인판테(디트로이트) 3루수 애런 분(클리블랜드) 유격수 앙헬 베로아(캔자스시티) 좌익수 토니 워맥(뉴욕 양키스) 중견수 스티브 핀리(에인절스) 우익수 새미 소사(볼티모어) 선발 노모 히데오(탬파베이) 마무리 키스 폴크(보스턴)
내셔널리그= 포수 크리스 슈나이더(애리조나) 1루수 덕 민트케비치(메츠) 2루수 마쓰이 가즈오(메츠) 3루수 마이크 로웰(플로리다) 유격수 크리스티안 구즈만(워싱턴) 좌익수 브라이언 조던(애틀랜타) 중견수 코리 패터슨(커브스) 우익수 제이슨 래인(휴스턴) 선발 에릭 밀턴(신시내티) 마무리 댄 콜브(애틀랜타)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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