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 있으면 나가라고? 그럼 나가겠다".
잉글랜드 출신 특급스타 마이클 오웬(25)이 소속 팀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반더레이 룩셈부르구 감독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영국 BBC 방송 공식 홈페이지(www.bbc.co.uk)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벤치에 남아있는 것이 싫으면 떠나라'는 룩셈부르구 감독의 발언에 대해 오웬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룩셈부르구 감독은 지난 9일 레알 마드리드의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주전에 속하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진 선수들은 팀을 떠나야 한다"며 "선수 운용 시스템을 받아들이지 않고 매번 경기에 나서고만 싶어한다면 팀을 떠나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말 교체멤버로 전락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해오던 루이스 피구와 구티 등을 향해 비난한 룩셈부르구는 또 "우리는 오웬의 이적에 대해서도 토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같은 룩셈부르구 감독의 발언이 알려지자 가뜩이나 주전자리에 위기감을 느껴온 오웬으로서는 가만히 앉아 있을 수는 없는 일. 특히 브라질 산토스에서 뛰던 호빙요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경우에는 오웬은 완전히 벤치로 밀려나게 된다.
한편 BBC 홈페이지는 전 소속구단인 리버풀을 비롯해 아스날, 맨체스터 유니이티드,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 구단이 오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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