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이 아케보노에게 KO로 이길 것이다’. 격투기팬들은 최홍만(25)의 압도적 우위를 점치고 있다. 격투기 K-1 공식홈페이지가 2005 월드그랑프리 하와이대회(7월30일 하와이 알로하 스타디움) 슈퍼파이트에 출전하는 최홍만과 아케보노(36)의 맞대결 전망을 묻는 팬 설문에서 압도적인 다수가 최홍만의 KO승을 예상했다. 지난 8일부터 시작한 ‘작렬, 하와이 결전-서바이벌 레이스의 승자는’이라는 설문에서 9일 오전 10시 현재 최홍만은 총 투표자 1645명 가운데 78.8%인 1297명으로부터 ‘KO승할 것’이라는 지지를 받았다. 최홍만이 ‘판정승할 것’이라는 쪽에도 131명(8.0%)이 투표, 두 수치를 합하면 90%에 가까운 격투기 팬들은 최홍만의 손쉬운 승리를 내다보고 있다. 반면 아케보노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팬은 11.1%밖에 되지 않았다. 아케보노의 KO승을 예상한 팬은 143명(8.7%), 판정승을 점친 팬은 39명(2.4%)에 그쳤다. 설문 결과만 놓고 본다면 현재까지는 대부분의 팬이 최홍만의 낙승을 점치는 분위기다. 최홍만과 아케보노의 이번 맞대결은 리턴매치다. 최홍만은 지난 3월19일 자신의 격투기 데뷔 무대였던 서울대회 준결승에서 아케보노를 1회 TKO로 꺾은 바 있다. 최홍만은 지난 6월14일 히로시마대회 때는 슈퍼파이트에 출전, 미국의 프로레슬러 출신 톰 하워드맞아 강렬한 니킥을 구사, 안면에 정통으로 가격해 1회 KO로 간단히 눕히는 등 현재 4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대회 패배를 부상 탓으로 돌리며 설욕을 벼르고 있는 아케보노는 자신의 고향에서 치러지는 하와이 대회를 앞두고 “링 위에서는 요코즈나가 필요 없다”며 계급장을 뗐다. 아케보노는 오로지 “ 먹느냐, 먹히느냐다. 이번엔 반드시 최홍만을 쓰러트리겠다”며 전의를 다지고 있다. 날이 갈수록 기량이 늘고 있는 최홍만과 K-1 무대에서 1승 6패를 기록 중인 아케보노의 제 2라운드는 기(氣)와 체력전이 될 공산이 크다. 218㎝, 158㎏의 최홍만이 203㎝, 220㎏ 거구 아케보노를 맞아 어떤 경기운영을 할 수 있을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홍윤표 기자 chuam2@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