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트리플 A 탈삼진 1위 등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10 11: 03

'나이스가이' 서재응(28)이 마이너리그 탈삼진왕에 등극했다.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 A 노포크 타이즈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서재응은 10일(한국시간) 리치먼드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 6이닝 동안 8피안타(3홈런) 7실점(6자책)을 기록하는 부진을 보여 최근 이어온 빅리그 포함 13경기 퀄리티스타트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방어율은 종전 2.84에서 3.19로 올라갔다. 그러나 오랜만에 타선의 활발한 지원을 받은 서재응은 팀이 8-7로 승리, 시즌 7승(3패) 고지에 오르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며 새로 장착한 스플리터와 컷패스트볼을 앞세워 삼진이 부쩍 늘어난 서재응은 이날도 볼넷은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5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100개째 삼진을 잡아낸 서재응은 로체스터 레드윙스의 롭 분서(96개)를 제치고 인터내셔널리그 삼진 부문 1위로 등극, 빅리그 복귀가 멀지 않았음을 입증시켰다. 올 시즌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한 차례 선발로 나서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것과는 달리 서재응은 경기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으로 앞선 1회말 리치먼드에서 12개의 홈런으로 팀 내 홈런 및 타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타자 제임스 주리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회에도 서재응은 선두 브라이언 페냐에게 좌측 2루타를 허용하는 등 집중 5안타와 에러 1개를 묶어 대거 4점을 빼앗기는 난조를 보였다. 3회와 4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서재응은 5-5로 동점을 이룬 5회말 또 다시 주리스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했고, 7-6으로 앞선 6회말에는 스캇 프랫에게 이날 3번째 솔로홈런을 맞았다. 노포크가 7회초 1점을 뽑아 8-7로 달아나자 서재응은 7회말부터 마운드를 블레이크 맥긴리에게 물려주고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날 행운의 승리를 차지한 서재응은 올스타 휴식기를 맞아 뉴욕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뉴욕=대니얼 최 통신원 daniel@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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