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전기리그서 우승을 거두는 감격을 맛봤다.
부산은 10일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5 전기리그 최종전 대전 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7승4무1패로 승점 25가 된 부산은 인천 유나이티드 FC를 제치고 전기리그 우승을 차지, 정규리그 패권을 가리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가장 먼저 따냈다.
부산은 지난해 2004 FA컵 대회에서 우승하긴 했으나 비록 전기리그이지만 프로 대회에서 우승하기는 지난 1998년 4월 필립모리스컵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7년만이고 부산 대우를 인수한 2000년 이후에는 처음이다.
전반 내내 부산과 대전은 강력한 수비와 허리 싸움으로 일진일퇴를 거듭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득점포가 터져나온 것은 후반 16분.
부산의 임관식이 페널티 지역에서 대전 수비수 이경수의 파울을 얻어내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이를 박성배가 오른발 슛으로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간 것.
승점 1점이라도 더 얻기 위해 후반 중반부터 공격을 강화하기 시작한 대전은 부산의 수비를 괴롭혔고 결국 동점골을 얻어냈다.
후반 40분 부산 진영 왼쪽에 침투한 강정훈이 크로스를 올렸고 김종현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넘어지면서 오른발 슛, 1-1 동점을 만든 것.
이후 양팀은 굳히기에 들어가며 무리한 공격이나 역습을 보여주지 않았고 결국 1-1 동점으로 끝났다.
부산=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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