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0.FC 서울)의 빠른 프로무대 적응에 이장수 FC 서울 감독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10일 박주영의 시즌 2호 해트트릭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를 4-1로 완파하고 전기리그를 마감한 이장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프로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리라는 확신은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적응할 줄은 몰랐다”며 박주영이 기대 이상의 맹활약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장수 감독은 “입단 당시 매스컴의 스포트라이트를 너무 많이 받아서 결과와 내용이 좋지 못하면 돌아올 비난이 부담이 되기도 했다”고 밝히며 “박주영이 시즌 초반에는 프로무대에 낯설어 하고 자신감도 조금 떨어졌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선배들과 호흡이 잘 맞고 자신감이 붙으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이렇게 빨리 적응할 줄은 나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박주영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장수 감독은 “경기를 치를수록 자신감이 붙고 문전에서의 침착함도 돋보인다. 성격도 좋고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는 선수라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박주영의 후기리그 활약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한편 5승 4무 3패 승점 19점으로 전기리그를 마감한 이장수 감독은 “전기리그 개막 후 2연패가 상당히 뼈아팠다. 2경기에서 지지만 않았다면 충분히 우승에도 도전해 볼 수 있었던 상황”이라고 전기리그 초반 부진을 아쉬워 했고 “수비 불안 등 문제점을 보완해서 플레이오프 진출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후기리그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상암=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