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끝내기 안타 맞고 시즌 2패째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11 06: 52

워싱턴 내셔널스 김선우(28)가 끝내기 안타를 맞고 시즌 2패째를 당했다. 김선우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원정경기에 워싱턴의 5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2⅔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으로 1실점했다. 방어율은 4.50에서 4.37로 약간 낮아졌다. 김선우는 비록 패전 투수가 됐지만 지난 5일 뉴욕 메츠전 등판에 이어 또다시 동점(4-4)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프랭크 로빈슨 감독의 신뢰를 어느 정도 회복됐음을 짐작케 했다. 이날 마무리 채드 코데로에 이어 10회초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선우는 2이닝은 잘 막았지만 3이닝째에 무너졌다. 10회초 첫 상대타자인 풀 카운트 승부 끝에 8번타자 토드 프랫을 풀 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대타 제이슨 마이클스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데 이어 톱타자 지미 롤린스를 2루수 내야안타로 출루시켰지만 2번 케니 로프턴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이어 11회에도 김선우는 최고 94마일까지 나오는 직구를 앞세워 필라델피아 클린업 트리오를 막아냈다. 선두타자 바비 아브레우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낸 다음 4번 팻 버렛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후속 좌타자 체이스 어틀리에게 초구 93마일짜리 직구를 던져 2루수 병살타로 솎아내고 위기를 벗어났다. 김선우는 12회초 1사 1루에서 타석까지 서서 포수 앞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워싱턴은 득점에 실패했고 김선우는 12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김선우는 선두타자 라이언 하워드는 2루 땅볼로 아웃시켰지만 데이빗 벨과 토드 프랫에게 연속 중전안타를 얻어맞고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마이클스를 좌익수 얕은 플라이로 잡아낸 다음 롤린스를 고의 4구로 내보내 2사 만루를 만들었다. 필라델피아 대타 라몬 마르티네스와 상대한 김선우는 볼 카운트 원 스트라이크 원 볼에서 3루수 비니 카스티야와 유격수 제이미 캐롤 모두 잡을 수 없는 땅볼 좌전안타를 맞고 결승점을 내줬다. 뉴욕=대니얼 최 통신원 daniel@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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