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암비 10호 대포, 슬럼프 완전 탈출
OSEN U05000010 기자
발행 2005.07.11 08: 24

오랜 침묵에서 깨어난 제이슨 지암비(뉴욕 양키스)의 방망이가 연일 매섭게 돌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오던 긴 부진에서 탈출,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지암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10호 투런포를 터트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지암비는 양키스가 1-2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제이크 웨스트브룩의 초구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를 터트렸다. 지암비는 이날 4타석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 시즌 타율을 2할 7푼 8리로 끌어올렸다. 지암비는 7월 들어 4할2푼3리(26타수 11안타)의 타율과 5홈런 9타점을 기록하는 맹타로 시즌 초반의 부진에서 완전히 탈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암비는 지난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80경기에 출장, 타율 2할 8리 12홈런 40타점에 그친 데 이어 연말 2003년 연방대배심 증언에서 스테로이드 복용을 시인한 사실이 폭로돼 수난을 당하는 등 ‘내우외환’에 시달려 왔다. 한편 양키스는 이날 안타 9개로 9점을 뽑아내는 타선 응집력로 클리블랜드를 9-4로 꺾었다. 일본인 타자 마쓰이 히데키는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로 시즌 타율을 3할 2푼까지 끌어올렸고 선발투수 랜디 존슨은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빼앗으며 9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챙겼다. 게리 셰필드는 6-3으로 앞선 8회말 시즌 17호 스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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