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 ‘실점 공장장’ 으로 전락했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11 09: 03

이젠 정말 한물 갔는가.
탬파베이로 옮겨 재기의 꿈을 키웠던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37)가 올 시즌 전반기 최악의 성적표를 남겼다. 11일자 일본의 는 전반기 노모의 성적을 결산하면서 ‘노모가 아메리칸리그 투수 4개 부문에서 워스트 5안에 들었다’는 내용의 분석기사를 실었다.
이 신문은 ‘5승 7패를 올리면서 기록한 노모의 방어율 6.80은 리그에서 4번째로 나쁜 수치’라고 언급했다. 또한 실점은 75점으로 3위였고 특히 이 중 74점이 자책점으로 리그 2위였다고 덧붙였다. 4사구 역시 노모는 48개나 남발해 리그 4위에 올랐다. 지난 10일 에 의해 아메리칸리그 ‘최악의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에 뽑힌 게 터무니없지 않은 셈이다.
노모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10일 디트로이트전에 선발 등판, 명예회복을 별렀으나 5⅓이닝 동안 3개의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11피안타로 4실점, 방어율을 낮추는 데 실패했다. 11피안타 중 6개가 2루타 이상의 장타였다. 유일한 위안은 팀이 승리해 지긋지긋한 10연패 사슬을 끊었다는 점 뿐이었다.
지난 6월 미ㆍ일 통산 200승을 돌파하는 업적을 이룬 노모이지만 가는 세월은 그 역시도 비켜가지 않는 모양이다.
한편 지난해까지 다저스에서 노모와 한솥밥을 먹다 올해 캔사스시티에서 뛰고 있는 호세 리마는 AL 전반기 실점 자책점 방어율 부문서 모두 최악의 1위에 올라 ‘불명예 3관왕’이 됐다.
홍윤표 기자 chuam2@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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