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홈런 한 방으로 MLB 홈피 톱 장식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11 09: 39

시애틀 매리너스의 한국인 좌타 기대주 추신수(23)가 홈런 한 방으로 일약 전국구 스타로 탄생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05 퓨처스게임'에서 결승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월드팀'이 '미국팀'에 4-0으로 승리하는 데 기여했다. 추신수가 3회 결승 솔로 홈런으로 팀승리를 이끈 소식은 미국 전역에 알려졌고 급기야는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com)에 톱을 장식하기에 이르렀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13일 열릴 올스타전에 앞서 마이너리그 올스타전인 퓨처스 게임의 결과를 알리면서 톱사진으로 추신수를 게재했다. 홈페이지는 추신수에 대해 '이번에 3번째로 월드팀의 일원으로 퓨처스 게임에 나선 추신수는 자크 잭슨으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트렸다. 한국 태생인 그는 시애틀 산하 트리플A 타코마에서 홈런 7개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빅리그에서도 잠깐 뛴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추신수로선 비록 마이너리그 올스타전에서 날린 홈런 한 방이었지만 빅리그 홈페이지의 톱을 장식하며 빅리그 스타 못지 않은 스타대접을 받은 셈이 됐다. 덕분에 미국팬들에게도 시애틀 최고 기대주 중에 추신수라는 한국선수가 있음을 널리 알렸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퓨처스 게임에 참가하기 전 타코마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선 빅리그 승격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 다만 매 게임, 매 타석, 매 수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이라며 현재에 충실하며 기량을 갈고 닦으면 머지 않아 빅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타코마 트리분 뉴스'는 이같은 추신수의 인터뷰를 전하며 '추신수가 시애틀 산하 마이너리그 각 단계에서 승급할 때마다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기사를 실었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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