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에서 회복한 데릭 리(시카고 컵스)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트리며 ‘트리플 크라운 모드’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돌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장, 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로 9-2 대승을 이끌었다. 리는 6-0으로 크게 앞선 6회초 1사 1루에서 플로리다 구원투수 네이트 범프를 상대로 시즌 27호 우월 투런 홈런을 터트려 앤드루 존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또 이날 4타점을 추가한 리는 72타점으로 내셔널리그 타점 선두 카를로스 리(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격차를 4개로 줄였고 시즌 타율을 3할7푼8리로 끌어올렸다. 컵스 선발 그렉 매덕스는 8이닝 4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8승째를 올렸고 타석에서도 4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플로리다는 9회말 카를로스 델가도의 시즌 18호 투런 홈런으로 겨우 영패를 모면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