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준 2안타 2타점 1실점, 공수 맹활약 2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11 17: 07

"더블A도 내가 뛸 곳이 아니야. 트리플A로 승격시켜 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더블A 노위치 내비게이터스에서 선발투수로 뛰고 있는 송승준이 계속된 호투로 더블A에서 2승째를 올렸다.
송승준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노위치의 세너터 토머스 J. 토드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 산하 더블A 빙햄튼 메츠와의 더블헤더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5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삼진을 7개나 잡아내며 1실점 호투,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더블A로 승격된 후 계속된 호투를 선보이고 있는 송승준은 이로써 2승 2패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2.49에서 2.30으로 낮췄다.
송승준은 이날 세 차례 맞이한 실점 위기에서 삼진을 두 차례나 잡아내는 등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트리플A로의 승격 가능성을 밝혔다.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송승준은 2회 1사후 연속 안타와 2사후 3루수 실책으로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라파엘 로페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다시 3회를 삼자범퇴하고 4회 볼넷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위기를 맞지 않은 송승준은 5회 2사후 웨인 라이던에게 2루타를 내준 뒤 폭투까지 저질러 2사 3루 위기를 맞았으나 코리 렉스데일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팀이 4-0으로 앞선 6회 첫 타자 애롬 발디리스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일격을 당한 뒤 2사 후에도 데비비드 베이카니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한 뒤 7회 마운드를 브라이언 윌슨에게 넘겼다.
송승준은 타격에서도 2루타 하나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은 윌슨은 더블헤더는 7회까지만 치르는 마이너리그 규정에 따라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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