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시애틀에서 퇴출된 2루수 브렛 분(36)이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하게 됐다.
미네소타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현금과 추후 선수 지명권을 양도하는 조건에 분을 시애틀로부터 넘겨받았다'고 보도했다. 분은 올시즌 7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 3푼 1리(273타수 63안타) 30득점 7홈런 34타점의 기대에 못미친 성적을 올리다 지난 4일 지명할당(designated for assignment) 신분이 됐었다.
이에 따라 10일 내에 트레이드를 원하는 구단이 나오지 않으면 48시간의 웨이버 공시를 거쳐 자유계약(FA) 자격을 얻게 되는데 미네소타가 분의 트레이드를 원해 성사된 것이다.
1990년 시애틀에 입단한 이래 신시내티-애틀랜타-샌디에이고 등을 거친 분은 개인 통산 1766경기에 나와 타율 2할 6푼 6리(6630타수 1766안타) 1018타점을 올렸다. 특히 2001년엔 타율 3할 3푼 1리 37홈런 141타점을 기록, 시애틀의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116승) 기록에 기여했다.
특히 분의 252홈런은 역대 메이저리그 2루수 부문 6위에 해당되는 수치다. 또한 9할 8푼 6리의 수비율율은 1000경기 이상 출장한 메이저리그 2루수를 통틀어 12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분은 지난해까지 골드글러브 4차례, 올스타 3차례 선출에다 실버 슬러거를 2회 수상했다.
미네소타 홈페이지는 분이 오는 15일 LA 에인절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부터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출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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