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래드키가 내 배팅볼 투수라고'
OSEN U05000018 기자
발행 2005.07.12 06: 39

미네소타 트윈스의 '스파이더맨' 외야수 토리 헌터가 짓궂은 장난을 쳤다.
'인디애나폴리스 스타' 신문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헌터가 지난 10일 우완 선발 투수인 브래드 래드키의 라커에 LA 다저스의 최희섭이 보낸 공식문서인 것처럼 꾸면서 편지를 놓아두며 장난을 했다고 전했다. 편지 내용은 '올스타전에 참가해서 최희섭에게 배팅볼을 던져주고 홈런더비때에도 투구해달라'는 것이었다.
헌터는 최희섭이 홈런더비에 나선다는 것을 알고 지난 달 13일 인터리그 다저스 원정경기때 최희섭에게 3연타석 홈런을 허용한 팀동료 래드키를 놀린 것이다. 헌터는 당시 최희섭의 엄청난 파워에 놀라며 '나도 최희섭의 팬이 됐다'고 감탄했을 정도였다.
정말로 헌터의 장난대로 래드키가 최희섭의 홈런더비 파트너가 돼 참가하게 되면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
물론 이것은 헌터의 순전한 장난으로 현실에서는 다저스의 불펜포수가 최희섭에게 배팅볼을 던져준다. 불펜포수인 로브 플립포가 디트로이트로 날아가 한국대표인 최희섭을 지원하는 것이다.
로스앤젤레스=손지석 통신원 andre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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