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리-카펜터, 올스타전 선발 확정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12 07: 41

시카고 화이트삭스 좌완 마크 벌리(26)가 13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선발투수로 확정됐다.
지난해 보스턴 월드시리즈 우승 감독 테리 프랑코나는 리그 다승 1위(13승)인 존 갈랜드가 있음에도 벌리에게 선발 등판하는 영예를 선사했다. 당초 AL 선발은 리그 방어율 1위(2.41)인 토론토 에이스 로이 할러데이가 유력했지만 지난 9일 텍사스 원정경기 도중 직선 타구에 맞아 왼쪽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무산됐다. 벌리는 전반기 10승 3패 방어율 2.58을 기록, 일찌감치 5년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이에 맞선 지난해 내셔널리그 우승 감독 토니 라루사는 자기 팀 선수인 크리스 카펜터를 선발로 지명했다. 세인트루이스 우완 선발 요원 카펜터는 13승 4패 방어율 2.51로 리그 다승 공동 1위다. 지난 2003년 어깨 부상 때문에 단 1경기도 뛰지 못한 카펜터는 공동 다승 1위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 방어율 1위(1.48) 로저 클레멘스(휴스턴)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2년만에 NL 대표 선발로 우뚝 서게 됐다.
한편 두 선발 투수가 최대 3회까지 맞닥뜨릴 양 팀 선발 라인업도 확정됐다. 특이 사항은 NL 3루수 올스타로 선정됐던 스캇 롤렌(세인트루이스)이 오른 어깨 이상 탓에 선발 타순에서 빠지고 시카고 커브스의 아라미스 라미레스가 들어왔다는 점이다. 또 아깝게 데릭 리(커브스)에게 밀린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는 주 포지션인 1루수 대신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바비 아브레우(필라델피아)-카를로스 벨트란(뉴욕 메츠)-앨버트 푸홀스-데릭 리-짐 에드먼즈(세인트루이스)-아라미스 라미레스-마이크 피아자(뉴욕 메츠)-제프 켄트(다저스)-데이빗 엑스타인(세인트루이스)
자니 데이먼(보스턴)-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데이빗 오르티스(보스턴)-매니 라미레스(보스턴)-미겔 테하다(볼티모어)-블라디미르 게레로(LA 에인절스)-마크 테셰이라(텍사스)-제이슨 베리텍(보스턴)-브라이언 로버츠(볼티모어)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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