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롯데 마린스 이승엽(29)이 시즌 20호 홈런을 날렸다.
이승엽은 12일 인보이스 세이부 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원정경기에서 4회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2-5로 뒤진 4회 2사 후 타석에 등장한 이승엽은 세이부 선발 와쿠이에게 연달아 스트라이크를 허용, 볼카운트 2-0으로 몰렸다. 하지만 이후 3개의 유인구를 잘 골라낸 뒤 6구째 한복판으로 들어오는 143km짜리 직구를 통타, 인보이스 세이부 돔 우측 펜스를 넘겼다.
7월 6일 니혼햄전 이후 3경기만에 터진 짜릿한 홈런이었다.
이승엽에게 홈런을 허용한 와쿠이는 7월 1일에도 이승엽에게 결승 홈런을 얻어맞은 적이 있다. 당시 이승엽은 2회 1사 2루에서 마린스타디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7호째 홈런을 날렸다.
전날 9회 대타로 나와 억울한 심판 판정으로 막판 역전기회를 날린 이승엽은 이날은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홍윤표 기자 chuam2@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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