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달성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12 19: 26

넘어야할 '산' 장종훈을 향해 또 한걸음을 내디뎠다. 은퇴한 장종훈이 보유한 타격 부문 한국 프로야구 기록들을 하나둘 깨가고 있는 양준혁(36.삼성)이 이번엔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양준혁은 12일 제주 오라구장에서 펼쳐진 삼성PAVV 2005프로야구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초 첫 타석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현대 선발 이대환의 2구째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다. 15경기만에 홈런 침묵을 깬 양준혁은 시즌 10호째로 데뷔 첫 해인 지난 1993년부터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장종훈이 보유한 1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다. 장종훈이 데뷔 이듬해인 88년부터 2002년까지 기록을 이어가 데뷔 첫 해부터 시작된 기록으론 양준혁이 최다 기록을 작성중이다. 극심한 타격부진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양준혁은 지난달 25일 문학 SK전에선 장종훈의 통산 최다 안타 기록(1,771개)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 10일 잠실 두산전에선 장종훈도 이루지 못한 프로 첫 개인 통산 350 2루타를 달성했다. 11일 현재 통산득점(1028)은 장종훈(1043)에 15개차로,통산타점(1105)은 장종훈(1145)의 기록에 40개차로 따라붙었고,통산 루타수(3049)도 장종훈(3172)에 123루타 차로 다가서 장종훈이 보유한 기록중 홈런을 제외한 대부분을 올시즌 안에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준혁의 이날 홈런은 통산 293호째로 장종훈(340개) 이승엽(324)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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