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선발 요원 스티브 트랙슬이 대략 3주 후에 복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라 좌완 선발 이시이 가즈히사의 부진을 틈타 빅리그 선발로 재승격하려는 서재응의 청사진에 적신호가 일단 켜진 셈이다. 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메츠의 전반기를 결산하는 기사에서 '메츠 선발 가운데 2승 8패 방어율 5.57에 그친 이시이는 제 몫을 못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 신문은 바로 다음 줄에 '허리 부상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트랙슬이 3주 후에 복귀할 지 모른다"고 써 이시이를 대신할 가능성을 암시했다. 여기서 서재응의 이름은 거명되지 않았다. 애런 헤일먼과는 달리 '서재응은 불펜 요원으로 그다지 적합하지 않다'는 게 릭 피터슨 투수코치 등 메츠 수뇌부의 생각이어서 자칫하면 빅리그 복귀가 요원해질 수도 있다. 한편 기사를 작성한 애덤 루빈 기자는 '마이크 데이잔을 대신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의 활약에 힙입어 불펜은 잘 해줬지만 윌리 랜돌프 감독은 구대성을 거의 기용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애당초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영입한 구대성이 전반기 그다지 큰 기여를 하지 못한 부분을 꼬집은 것이다. 는 '유격수 호세 레예스는 다치지 않았고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에이스의 역할에 충실했다. 불펜도 걱정거리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괜찮았다. 벤치도 헌신했다. 그런데도 전반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꼴찌(44승 44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이는 아트 하우 감독 시절이던 지난해보다 1승이 더 뒤진 것이었다'고 메츠의 '기묘한' 전반기를 정리했다. 아울러 이 신문은 향후 메츠의 5대 문제점으로 1,2루수의 불안, 중견수 카를로스 벨트란의 건강, 3루수 데이빗 라이트의 공수 성장통, 포수 마이크 피아자의 노쇠화 그리고 느린 기동력을 꼽았다. 뉴욕=대니얼 최 통신원 daniel@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