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야구 도시'는 플로리다주 탬파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13 07: 53

'미국 내 최악의 야구 도시는 탬파'.
지는 13일(한국시간) 전날과 반대로 미국에서야구를 하기에 최악의 도시 5곳을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탬파와 세인트피터스버그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탬파베이가 최악의 야구 도시 1위로 꼽혔다. 관심 없는 구단주와 의욕 없는 단장 등으로 인해 팬들은 야구 경기가 언제 어떻게 열리는지 잘 모른다는 것을 이유로 내세웠다.
최악의 야구 도시 2위는 뜻밖에도 애틀랜타가 선정됐다.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데다 연간 200만 명을 훌쩍 웃도는 관중 동원을 자랑하지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게 이유였다.
세 번째는 플로리다 말린스의 홈인 마이애미가 올랐다. 말린스 구단은 언제나 새로운 구장 타령을 늘어놓지만 남부 플로리다 팬들은 오히려 미식축구 팀인 마이애미 돌핀스에 훨씬 많은 애정과 관심을 쏟고 있다. 현재 홈 구장 이름이 돌핀스 스타디움이고 입구의 길 이름은 돌핀스의 유명 쿼터백이었던 댄 마리노의 이름을 따서 사용할 정도다.
네 번째 최악의 도시는 피츠버그다. 한때 로베르토 클레멘테, 배리 본즈 같은 수퍼 스타들이 뛸 때까지만 해도 피츠버그 사람들은 야구에 대한 강한 관심과 애정을 보였으나 지금은 미식축구 팀인 스틸러스에만 주목할 뿐 야구는 어쩌다가 눈을 돌리는 스포츠가 되었다.
다섯 번째 도시는 피닉스다. 일부 팬들은 사막의 도시 피닉스에서 열리는 야구가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하지만 또 다른 일부는 잘못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수 년째 야구장을 찾던 팬들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지금은 야구장을 떠나 되돌아오고 있지 않다.
시카고=제이 김 통신원 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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