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칭송받던 마이크 피아자(37)가 내년에도 뉴욕 메츠에 잔류할지 여부가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아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에 실린 인터뷰에서 “은퇴하지 않고 현역 생활을 계속하고 싶지만 메츠로부터 어떤 보장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7년간 9100만달러에 메츠 유니폼을 입은 피아자는 올 시즌을 끝으로 메츠와 계약이 만료된다. 피아자는 올스타 출전을 앞둔 12일 밤 가진 이 인터뷰에서 “팬들이 내 모습을 보는 데 익숙한 모양”이라고 자신의 올스타전 선발 출장을 풀이했다. 피아자는 올해로 통산 12번째 선발됐고 이 가운데 10번은 스타팅 라인업에 들었다. 이는 자니 벤치(전 신시내티), 이반 로드리게스(디트로이트)와 타이 기록이다. 그러나 피아자의 올 시즌 전반기 성적은 타율 2할 6푼에 9홈런에 그쳐 노쇠 기미를 역력히 드러냈다. 스스로도 “전성기 때의 위력이 사라졌다”고 인정하는 실정이다. 아울러 이 신문은 ‘내년부터 올스타전에서 피아자를 보려면 아마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로서일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공격력마저도 쇠퇴일로이기에 이마저도 장담하기 힘들다. 피아자는 2003년 사타구니 근육 파열과 지난해 무릎 부상을 거듭 당하면서 예전의 위용을 상실해 버렸다. 그러나 피아자는 “계속 뛰겠다”는 태도를 고수해 은퇴 선언은 없을 전망이다. 뉴욕=대니얼 최 daniel@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