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거스 히딩크 PSV 아인트호벤 감독이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을까?
2002 한일월드컵을 포함해 1년 이상 히딩크 감독을 옆에서 지켜봐 온 가삼현 대한축구협회 대외협력국장은 여기에 ‘의문부호’를 찍었다.
가 국장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들과 가진 짤막한 대화에서 사견임을 전제한 뒤 “히딩크 감독은 완전히 그 팀을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네덜란드리그 시즌 중에는 수석코치를 보내 지도하게 하고 중요한 A매치 때는 참관하고 작전을 지휘하는 ‘원격조종’을 하고 싶어한다”며 “히딩크 감독은 시즌이 끝날 무렵 3개월 정도 그 팀을 집중 지도하는 방법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당장 대표팀을 맡아 독일 월드컵 무대에 진출시켜 주기를 소망하는 호주와 이미 진출이 확정된 팀을 원격조종한 뒤 독일 무대에서 지휘봉을 맡고 싶어하는 히딩크 감독 사이에 괴리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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