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희망’ 박주영(20.FC 서울)이 거스 히딩크 감독 앞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쳐 보일 기회도 잡지 못한 채 교체됐다.
박주영은 13일 인천 문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PSV 아인트호벤와 고려대 프로 올스타간의 친선경기에 김대의(수원 삼성)과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했지만 전반 6분께 상대 미드필드 진영 왼쪽 측면에서 아인트호벤 수비수 차바 페흐에게 거친 파울을 당한 후 8분께 최성국과 교체됐다.
페흐는 박주영이 돌아서서 패스를 받으려는 순간 뒤쪽에서 아이스하키에서 보디체크를 하듯 박주영에게 거칠게 부딪쳤고 충격을 받은 박주영은 쓰러진 후 고통을 호소한 끝에 최성국과 교체됐다.
한편 고려대 프로 올스타는 이날 김대의와 박주영을 투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웠고 노정윤(울산현대)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시켰으며 조용형(부천 SK) 강용(전남)을 좌우윙백으로 김정우(울산 현대)유상수(전남 드래곤스)를 중앙미드필더로 포진시켰고 박동혁(전북 현대)과 박병규 조세권(이상 울산현대)으로 스리백을 구성한 3-4-1-2 시스템으로 경기에 나섰다.
반면 아인트호벤은 특유의 4-3-3 시스템을 경기에 나섰지만 이영표와 고메스 알렉스 오이어 비슬리 보우마 코쿠 헤셀링크 파르판 등 주전 전원을 제외시킨 2진급 스타팅 멤버를 출전시켰다.
하프타임 현재 아인트호벤이 전반 43분 터진 로베르의 선제골로 1-0으로 고려대 올스타에 앞서 있다.
다음은 선발 출장 명단.
◆PSV 아인트호벤
▲GK=에드윈 조테비어 ▲DF=차바 페흐, 미하엘 라메이, 에릭 아도, 오스마르 페레이라 ▲MF=미카 바이리넨, 가이 듀포어, 티미 시몬스 ▲FW=로이 비런스, 로베르, 헤랄트 시본
◆고려대 OB 프로 올스타
▲GK=김성민 ▲DF=박동혁 박병규 조세권 ▲MF=조용형 강용 김정우 유상수 노정윤 ▲FW=박주영(전 8분 최성국) 김대의
인천=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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