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천 문학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PSV 아인트호벤과의 친선 경기 전반 8분 부상으로 나온 박주영 대신 교체 투입된 고려대 OB 프로 올스타의 최성국은 J리그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설움이라도 털어버리듯 '리틀 마라도나' 라는 별명에 걸맞는 활약을 보였다. 최성국은 전반 10분 놀라운 트래핑으로 아인트호벤 수비수들을 현혹시키는가 하면 전반 41분에는 골키퍼를 등지고 쏜 슛이 골 포스트를 아쉽게 맞고 나오는 등 아인트호벤의 골문을 계속 위협했다. 이영표, 벤치에 있어도 스포트라이트 ○‥ 이영표는 비록 이날 선발출장하지 않았지만 아직도 여전한 인기를 증명. 이영표가 전광판에 비춰지자 고려대학교 응원단을 비롯한 모든 관중들이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고 무슨 일인가 이리저리 살펴보던 이영표는 자신이 전광판에 비춰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자 부끄러워하며 팀 동료들과 장난을 치는 모습. 이후에도 이영표는 계속 전광판에 자주 모습이 비춰졌고 이 때마다 관중들의 환영을 받았다. 생뚱맞은 광고 현수막 등장 ○‥ 전반 43분 아인트호벤의 로버트가 선제골을 넣자마자 관중석 한 구석에서 현수막이 올라오기 시작. 마치 국가대표팀 A매치가 시작할 때마다 올라오는 태극기와 같이 올라온 이 현수막은 '2006년 독일 하늘에서 보리'란 문구가 적혀 있어 2006 독일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을 성원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현수막이 모두 올라온 뒤에는 W 식품의 제품을 홍보하는 것으로 밝혀져 관중들이 '생뚱맞은 광고'라며 일제히 핀잔.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