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후기 첫 상대 토니 아르마스 Jr. 유력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14 08: 24

콜로라도 로키스 4선발로 승격된 김병현(26)의 후반기 첫 상대는 토니 아르마스 주니어(27)가 될 전망이다.
워싱턴 공식 홈페이지와 ESPN은 나란히 14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의 후반기 1~4선발을 리반 에르난데스-에스테반 로아이사-존 패터슨-라이언 드리스 순서로 예상했다. 워싱턴은 15일부터 18일까지 밀워키와 원정 4연전을 갖고 곧바로 19일부터 콜로라도와 RFK 홈구장에서 3연전을 갖는다.
이에 따라 19일 등판에는 워싱턴의 5선발인 우완 토니 아르마스 주니어의 등판이 상당히 유력하다. 아르마스 주니어는 올 시즌 전반기 11경기에 선발로만 나와서 4승 4패 방어율 4.97을 기록했다. 지난 3월 29일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쪽 사타구니를 다쳐 부상자 명단에서 개막을 맞이한 탓에 5월 11일이 돼서야 빅리그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그러나 복귀 후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주면서 단 1차례만 빼고는 전부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특히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8일 뉴욕 메츠전에선 7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내용이 좋았다. 또 7월 방어율이 3.00으로 상승세다.
에 따르면 토니 아르마스는 대담한 성격이고 90마일 안팎의 싱킹 패스트볼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투수다. 1999년 워싱턴의 전신인 몬트리올에서 빅리그 데뷔한 토니 아르마스는 올 1월 연봉 조정 신청을 피해 워싱턴과 1년간 224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몬트리올 시절이던 2002년에는 12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이후 오른 어깨 부상 등에 시달리면서 지난해까지 최근 2년간 4승에 그쳤다. 그의 부상 이탈은 김선우가 선발 기회를 잡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원정경기인데다 상대가 예상을 깨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는 돌풍의 팀이라 부담스럽지만 김병현으로선 상대팀의 제5선발과 맞닥뜨리게 된 게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뉴욕=대니얼 최 통신원 danie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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