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동료 모따-두두-고메스, '창과 방패' 대결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14 11: 44

'동지에서 적으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15일 벌어질 성남 일화와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의 피스컵 2005 코리아 대회 개막전에는 흥미로운 볼거리가 많다.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양팀의 주전으로 뛰고 있는 용병 선수들. 아인트호벤에는 지난 시즌 입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스타로 떠올라 지난 6월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표로도 발탁된 브라질 출신 골키퍼 고메스가 있다. 또한 성남에는 두두 모따 히카르도 훼이종 등 브라질 용병들이 많다. 이중 고메스 골키퍼와 모따, 두두는 남다른 인연이 있다. 고메스가 아인트호벤으로 오기 전 브라질리그의 크루제이루에서 한 솥 밥을 먹었다. 두두와 모따가 크루제이루에서 득점포를 쏘아올리는 동안 고메스는 골문을 지켰다. 두두와 모따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진가를 세계 유수의 클럽들에 널리 알리려 할 것이고 고메스 또한 프리시즌에 치러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몸을 푼 뒤 다가오는 새 시즌을 성공적으로 맞이하고 싶어한다. 서로가 서로를 잘 알아 장단점을 모두 파악하고 있는 이들 중 누가 웃을까? 개막전 경기 결과 못지 않게 흥미거리가 또 하나 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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