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컵 2005 코리아 전야제에 14일 참석한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의 거스 히딩크 감독은 "우리는 여전히 이영표를 원하고 그를 보내고 싶지 않다"며 "나는 이적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최근 네덜란드 일간지인 가 이영표와 에이전트가 프랑스 르샹피오나리그의 AS 모나코와 이적 협상을 준비 중이고 히딩크 감독이 이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한 것과는 다른 얘기다. 히딩크 감독은 "이영표와 에이전트가 아인트호벤을 떠나기를 원하고 있고 원하는 클럽팀과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은 안다"며 "하지만 나는 여전히 이영표가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영표가 계속 팀에 남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 AS 모나코와의 이적 협상에 동의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AS 모나코가 예전에 우리 클럽과 접촉한 적은 있지만 이번 건은 모른다"고 말하고 "이영표의 이적에 동의한 것이 아니라 그가 떠나기를 강력하게 원한다면 그것을 막지 못한다고 말한 적은 있다"고 잘라말했다. 한편 이날 아인트호벤 훈련캠프에 합류한 차기석에 대해 묻는 질문에 "그는 좋은 기회를 맞았고 우리는 아인트호벤에서 뛰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려고 한다"며 전날과 같은 대답만 되풀이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