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용훈-손민한 황금계투로 LG 연파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14 22: 12

롯데가 탈삼진 1위인 선발 이용훈과 최근 마무리로 전환한 다승 선두 손민한을 내세워 시즌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원정경기에 이용훈-손민한 '필승카드'와 3타점을 몰아친 용병 펠로우의 활약에 힙입어 LG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5-4로 승리했다.
앞선 2경기처럼 이날도 중반까지 롯데가 기선을 잡아나가고 중반 이후엔 LG가 거센 추격전을 벌이는 방향으로 전개됐다. 롯데는 1회초부터 LG 좌완 선발 이승호를 상대로 볼넷 2개와 펠로우의 적시 2루타, 그리고 1루수 최동수의 수비 에러를 묶어 3득점하면서 치고 나갔다. 이어 펠로우는 5회초 2사 만루에서도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꺠끗한 좌전안타를 쳐내 2타점을 추가했다.
올 시즌 들어 이용훈에게 부쩍 약한 면모를 보여온 LG는 3,4회 1점씩 따라붙은 데 이어 5회 2사 2,3루에서 용병 클리어의 중전 적시타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타선의 힘이 부쳤다. 롯데는 5이닝 4실점한 이용훈이 내려간 뒤 이왕기-이명우를 계투시켰고 8회부터 에이스 손민한을 등판시켜 굳히기에 성공했다. 전날 시즌 첫 구원승으로 14승을 따낸 손민한은 이날은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LG 역시 좌완 에이스 이승호를 올린 데 이어 마무리 장문석을 7회에 올렸고 용병 선발 왈론드까지 9회에 구원 등판시키는 초강수를 감행하면서 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손민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롯데가 LG를 연파함에 따라 5위로 올라서게 됐고 LG는 6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정연석 기자 yschung62@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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