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대만인 투수 왕젠밍 DL행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15 07: 16

뉴욕 양키스의 대만인 우완 투수 왕젠밍(25)이 부상자 명단(DL)에 등재돼 당분간 선발진에서 빠지게 됐다. 양키스 공식 홈페이지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른 어깨에 염증이 발생한 왕젠밍을 15일짜리 DL에 올리고 트리플 A 컬럼버스의 팀 레딩을 승격시켰다'고 보도했다. 왕젠밍은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방어율 3.89를 기록, 재럿 라이트의 공백을 그런대로 메워줬다. 4월 28일 빅리그에 승격된 왕젠밍은 아메리칸리그 신인 투수들 가운데 전반기 다승 4위, 이닝(83⅓) 부문 5위에 올랐다. 대만 국회에서 '왕젠밍의 빅리그 잔류를 양키스 구단에 청원하는 e-메일을 보내는 국민 캠페인을 벌이자'는 해프닝까지 낳을 정도로 대만의 국민적 스타로 떠올랐다. 왕젠밍이 선발진에서 빠지면서 대신 합류한 우완 팀 레딩은 양키스가 7월초 우완 불펜 요원 폴 퀀트릴을 내주고 대럴 메이와 함께 샌디에이고로부터 받아온 투수다. 샌디에이고에서 무승 5패 방어율 9.10이란 최악의 성적을 냈지만 휴스턴 시절이던 작년에는 선발 10승(14패)을 따냈다. 양키스 구단이 레딩을 트리플 A 컬럼버스로부터 사왔기 때문에 40인 로스터가 한 명 초과한 셈이 됐다. 그래서 양키스는 내야수 에릭 크로지어를 지명할당 형식으로 40인 로스터에서 제외시켰다. 양키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레딩은 16일 보스턴전 선발로 예고돼 있다. 뉴욕=대니얼 최 통신원 daniel@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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