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박지성과 긱스 경쟁 붙일 것"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15 18: 08

박지성(24)이 입단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올 시즌 박지성과 라이언 긱스(31)의 주전경쟁을 예고했다. BBC 인터넷 사이트(www.bbc.co.uk)는 15일(한국시간) 오후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의 플레이에 매료돼 있어 왼쪽 날개로 활약하는 긱스와 경쟁을 붙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왼쪽 날개로 활약할 때 최고였고 이것이 나를 매료시켰다"며 "긱스는 15년동안 왼쪽 날개로 뛴 베테랑이지만 박지성과 경쟁을 붙일 것이고 그러면 박지성이 얼마나 발전할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랫동안 자기 자리를 보전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발전해야만 주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해 긱스의 분발을 촉구했다. 긱스는 지난 시즌 자신의 특기인 화려한 드리블과 패스가 줄어든데다 부상까지 당해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비록 긱스가 지난 5월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하긴 했지만 '영건' 박지성과 주전자리 경쟁을 펼칠 수밖에 없게 됐다. 반면 박지성은 지난해 제대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긱스와의 주전 경쟁에서 승리하고 자신의 진가를 보여준다면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 해부터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박지성이 퍼거슨 감독과 상견례한 뒤 유니폼을 받은 모습=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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