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K리그, 많이 발전했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15 21: 57

"K리그가 발전했다. 창조적인 플레이를 한다".
15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성남 일화와의 피스컵 2005 코리아 개막전에서 2-1로 승리한 거스 히딩크 PSV 아인트호벤 감독이 K리그에 대해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이날 경기 후 K리그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K리그를 보지 못해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성남의 경기만을 놓고 본다면 매우 발전했다. 창조적인 플레이를 할 줄 안다"고 말하고 "성남이 전술적으로 많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히딩크 감독은 "한국 선수들이 원래 정신력이 강한데다 전술적인 발전까지 이뤄져 매우 빠르게 성장했다"며 "또 득점을 기록한 김도훈도 여전히 파이팅이 넘쳤고 최고 기량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이영표의 이적에 관한 질문에 대해 "공식 입장은 그를 보내지 않는 것"이라며 "이영표는 아인트호벤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계속 뛰어줬으면 한다. 사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박지성도 잡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밖에도 그는 "지난해에는 마테야 케즈만이 이적해 공격라인을 재구성했는데 이번에는 마르크 반봄멜과 박지성 등 팀의 '엔진'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이 대거 팀을 옮겨 힘들어졌다"며 "새로운 미드필더들이 이들을 대신해야 하기 때문에 책임이 막중하다. 3주 정도는 지나야 아인트호벤의 본래 모습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상암=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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