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LA 에인절스(당시 애너하임 에이절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트로이 퍼시벌이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자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했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오른 팔뚝 근육이 찢어진 퍼시벌을 지난 5월에 이어 2번째로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시카고 컵스 출신의 우완 카일 판스워스를 대신 마무리로 기용한다고 발표했다. 퍼시벌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인 10일 탬파베이전서 등판한 후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지난 시즌 후 프리 에이전트로 디트로이트와 2년 간 12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퍼시벌은 올 시즌 두 차례의 부상에 따른 적은 등판 기회로 인해 11번의 세이브 찬스서 8세이브를 따내는 데 그쳤다. 올 시즌 총 26경기에 나서 1승 3패 8세이브 방어율 5.76의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부상 전 10경기서 4세이브를 따내는 동안에는 2패, 방어율 10.38이란 최악의 컨디션을 보였다. 퍼시벌은 치료에만 최소 4주간 걸릴 것으로 보여 올 시즌 마운드 복귀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판스워스는 100마일(161km)에 육박하는 빠른 볼을 주무기로 하지만 제구력이 단조로운 우완. 하지만 지난 6월 이후 15이닝을 던지는 동안 무려 20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실점을 단 한 점만 기록하는 등 최고의 상태를 보이고 있다. 시카고=제이 김 통신원 kim@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