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앙숙' 양키스 마운드 초토화로 대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16 11: 40

보스턴 레드삭스가 후반기 첫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했다. 보스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앙숙'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17-1로 대승을 거뒀다. 보스턴 선발인 좌완 데이빗 웰스는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째를 올렸다. 전날 경기서 에이스 커트 실링이 구원등판해 9회 6-6 동점에서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홈런을 맞고 아깝게 패한 보스턴은 이날 경기선 경기 초반부터 양키스 마운드를 맹폭했다. 1회말 톱타자 자니 데이먼을 안타를 시작으로 트롯 닉슨과 제이슨 베리텍의 적시 2루타로 간단히 3점을 뽑은 데 이어 2회에도 트롯 닉슨의 그라운드 홈런 등으로 대거 5득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회에도 에드가 렌테리아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보스턴은 4회 빌 밀러와 자니 데이먼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했다. 12-1로 크게 앞선 6회에는 데이빗 오르티스의 만루 홈런 등으로 또다시 5점을 더하며 양키스를 완전히 녹다운시켰다. 트롯 닉슨과 오르티스가 5타점씩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양키스는 선발 투수인 우완 팀 레딩이 2회도 못버틴 채 1이닝 4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기 시작한 뒤 구원투수들도 보스턴의 막강타선을 막아내지 못해 대패의 수모를 당해야 했다. 보스턴 선발 웰스에 눌려 꼼짝 못한 양키스는 4회초 공격서 게리 셰필드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아 간신히 영패를 모면했다. 뉴욕=대니얼 최 통신원 daniel@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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