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츠, 옛 동료 글래빈과의 맞대결서 승리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16 11: 43

존 스몰츠(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옛 동료 톰 글래빈(뉴욕 메츠)와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스몰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애틀랜타의 2-1 승리를 이끌며 시즌 10승째를 수확했다. 스몰츠가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기는 1999년(11승 8패) 이후 처음이다. 스몰츠, 그렉 매덕스(시카고 컵스) 등과 함께 90년대 애틀랜타 전성기를 이끌었던 글래빈은 친정팀을 상대로 7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글래빈과 스몰츠는 애틀랜타에서 15년 동안 한솥밥을 먹은 막역한 사이로 오프 시즌에는 골프 라운딩을 함께 하는 글래빈이 애틀랜타를 떠난 이후에도 절친한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90년대를 대표하는 에이스들의 맞대결답게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펼쳐졌다. 뉴욕 메츠는 2회말 1사 후 데이빗 라이트가 스몰츠로부터 선제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1-0으로 앞서 나갔지만 애틀랜타는 3회초 라파엘 퍼칼의 1타점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스몰츠와 글래빈의 호투로 계속되던 승부의 균형은 8회초 애틀랜타 공격에서 깨졌다. 애틀란타는 글래빈을 구원등판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선두타자 마커스 자일스와 앤드루 존스가 연속안타를 기록하며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훌리오 프랑코가 병살로 물러났지만 2사 3루에서 윌슨 베티밋이 중전 적시타로 소중한 결승점을 뽑아냈다. 애틀랜타는 스몰츠에 이어 8회말 대니 콜브, 9회말 크리스 리츠마가 차례로 등판, 메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2-1의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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