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 ML 선발투수 최악 방어율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16 11: 58

노모 히데오(탬파베이 데블레이스)가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중 최악의 방어율을 기록하게 됐다. 노모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2⅔이닝 동안 8피안타 7실점(7자책)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노모는 이로써 올시즌 5승 8패를 기록하게 됐고 방어율은 7.24로 치솟았다. 노모는 이로써 규정 이닝을 채운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들 중 가장 높은 방어율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최악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었던 호세 리마(캔사스시티 로열스)는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방어율을 7.16으로 낮추며 방어율 꼴찌의 오명을 노모에게 넘겨줬다. 노모는 1회말 안타 한 개를 허용했지만 삼진을 두 개나 빼앗으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어 2회말 선두타자 애런 힐부터 그렉 존, 알렉스 리오스에게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지만 이어진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에릭 힌스키를 삼진, 올랜도 허드슨을 중견수 직선타구로 잡아낸 뒤 러스 애덤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노모는 3회말 들어 제구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무너지고 말았다. 노모는 1사 후 버논 웰스의 내야 안타 후 셰이 힐렌브랜드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애런 힐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지만 그렉 존과 알렉스 리오스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고 힌스키의 내야안타로 다시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노모는 올랜도 허드슨의 내야 안타 때 3루수 호르헤 칸투의 송구 실책이 겹치며 2점을 더 내줬고 다음 타자 러스 애덤스에게 다시 볼넷을 내줘 몰린 만루 위기에서 드원 브러젤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브러젤튼이 프랭크 캐털라노토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노모의 자책점은 7점으로 불어났다. 경기 초반 노모를 무너뜨린 토론토는 4회말 3점, 7회말 버논 웰스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하며 탬파베이를 11-6으로 꺾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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