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떠나 울산 현대로 복귀했지만 대회 조직위원회와 구단과의 계약으로 피스컵 2005 코리아 대회에 출전하게 된 이천수가 왼쪽 날개로 선발 출장, 전반 45분동안 뛰어난 몸놀림을 보여줬다. 16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16일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선다운스 FC와의 B조 예선 첫 경기에 출장한 이천수는 전반 5분 사비에르 프리에토의 머리를 향해 정확하게 프리킥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걸렸고 전반 13분에는 왼쪽을 파고든 뒤 골문을 향해 쇄도해 오던 고르카 라레아에게 정확한 패스를 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또 이천수는 전반 24분과 30분, 32분, 41분 등 4번에 걸쳐 코너킥을 차는 등 팀의 세트플레이에도 가담하는가 하면 전반 31분에는 자신이 직접 슈팅을 쏘며 스페인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골맛을 보려했지만 무산됐다. 전반 내내 열심히 뛰어다니고도 상대 수비진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이천수는 하프타임에 가리코이츠 우랑가와 교체돼 벤치로 들어갔다. 대전=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