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보카 주니어스, 혈전 끝에 무승부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16 21: 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튼햄 핫스퍼와 아르헨티나 전통의 명문 보카 주니어스가 90분간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튼햄과 보카 주니어스는 1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피스컵 2005 코리아 대회 B조 예선 1차전에서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공방전 끝에 두 골씩 주고 받으며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보카 주니어스는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토튼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트리고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2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길게 내준 패스를 마르셀로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받은 뒤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으로 치고 들어가 왼발 슛으로 보카 주니어스의 골네트를 가른 것. 반격에 나선 토튼햄은 전반 26분 잉글랜드 대표 출신의 저메인 데포가 골에어리어 오른쪽 모서리에서 대포알 같은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기세가 오른 토튼햄은 5분 뒤 데포와 호삼의 콤비 플레이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보카 주니어스 진영 미드필드 중앙을 치고 들어간 데포가 찔러준 패스를 연결받은 호삼이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트린 것. 역전을 허용한 보카 주니어스는 한 수 앞선 개인기와 돌파력을 앞세워 맹공에 나섰고 전반 39분과 42분 좋은 골찬스를 잡았으나 동점골을 터트리는 데 실패하며 전반을 마쳤다. 보카 주니어스는 후반전에도 공격 주도권을 잡고 토튼햄의 문전을 쉴새 없이 위협한 끝에 후반 26분 다니엘이 아크 정면에서 멋진 터닝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튼햄은 후반 종반 아일랜드 대표팀의 골잡이 로비 킨을 투입했고 보카 주니어스는 바로스를 교체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90분 혈전을 2-2로 마감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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