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유닛' 랜디 존슨(42.뉴욕 양키스)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존슨은 17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서 6⅓이닝 동안 홈런 두방 등 8피안타 3볼넷 4실점했지만 타선 지원에 힘입어 승리 투수가 됐다. 양키스의 7-4 승. 양키스 입단후 첫 3연승(3경기 연속 승리)으로 시즌 10승(6패)을 달성했다. 탈삼진 10개를 뽑아낸 존슨은 통산 206번째 두자릿수 탈삼진으로 놀란 라이언의 메이저리그 기록(215회)에 9개차로 다가섰다.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또다시 보스턴에 결정타를 날렸다. 3연전 첫머리인 지난 15일 경기에서 커트 실링을 상대로 결승 투런홈런을 날렸던 로드리게스는 양팀 득점 없던 3회 맷 클레멘트를 상대로 선제 투런 홈런(25호)을 터뜨려 팀 타선에 불을 붙였다. 이어 존 플래허티가 2타점 2루타를 날리는 등 양키스는 타자일순하며 6득점,클레멘트를 강판시켰다. 클레멘트는 3패째(10승).
존슨이 물러난 뒤 톰 고든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마리아노 리베라가 1이닝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지어 22연속 세이브를 따냈다. 조니 데이먼은 6회 중전안타를 뽑아내 올시즌 메이저리그 최장 기록인 28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갔고,커트 실링은 9회초 등판해 양키스 중심타선을 상대로 1이닝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전반기 막판부터 최근 11경기중 9게임을 쓸어담은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지구 선두 보스턴에 1.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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