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로저스 '짠물투구'와 홈런포로 2연패끝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17 08: 54

텍사스 레인저스가 좌완 에이스 케니 로저스의 호투와 홈런포를 앞세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원정서 2패끝에 승리를 거뒀다. 텍사스는 17일(한국시간) 매카피 구장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로저스가 호투하며 마운드를 지키고 타선도 모처럼 홈런 3방 포함 12안타를 터트려 10-8로 승리했다. 로저스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 시즌 11승째를 올렸다. 기자폭행건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앞두고 있는 로저스는 앞으로 한 번 더 등판한 뒤 징계가 발효될 전망이다. 지난 이틀간 오클랜드 선발 투수들(리치 하든, 배리 지토)의 뛰어난 투구에 눌려 얼어붙었던 텍사스 타선은 이날은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행크 블레일락이 오클랜드 선발 조 블랜튼으로부터 솔로 홈런을 뽑아내 선취점을 올린 데 이어 3회에는 마이클 영이 또다시 솔로 홈런을 터트려 1점을 추가했다. 2-0으로 앞선 3회초에도 블레일락의 2루타와 게리 매튜스 주니어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3이닝 연속으로 1점씩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은 텍사스는 6회에는 블레일락의 2루타를 시작으로 4안타 1볼넷을 묶어 4점을 추가했다. 오클랜드가 3점을 추격해 7-3으로 앞선 7회초에는 케빈 멘치가 스리런 홈런을 작렬, 승기를 잡았다. 행크 블레일락은 이날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공격을 이끌었다. 오클랜드는 9회말 마지막 공격서 텍사스 불펜투수들을 몰아부치며 5점을 뽑아내며 맹추격전을 펼쳤으나 텍사스 마무리 투수인 프란시스코 코르데로에 막혀 2점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코르데로는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1세이브째를 올렸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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