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12타석 연속 무안타, 팀 3연패
OSEN U05000017 기자
발행 2005.07.17 16: 11

이승엽(29)의 침묵이 길다. 17일 오릭스와 홈경기(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도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2할5푼9리(243타수 4안타)까지 내려갔다. 4월 30일 이후 첫 2할5푼대 추락이다. 삼진은 전날에 이어 2개를 더 당해 시즌 48개가 됐다.
이날 모처럼 6번 좌익수로 수비도 함께 이승엽은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에는 볼카운트 2-1에서 7구째 몸쪽 낮게 떨어지는 커브에 헛스윙으로, 6회에는 볼카운트 2-3에서 몸쪽 높은 역회전 볼에 역시 헛스윙으로 삼진을 당했다. 세 타석 모두 3구 이내에 투스트라이크에 몰리는 모습. 1-3으로 뒤진 9회 1사 1루에서는 1루수 앞 병살타를 날리는 바람에 경기가 그대로 끝나고 말았다. 12일 세이부전 6회부터 12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이 기간 삼진은 5개를 당했다.
지바 롯데는 속절없이 오릭스와 홈 3연전을 내주고 말았다. 전날까지 10승(2패)를 거두고 있던 언더핸드 투수 와타나베가 선발로 나와 9이닝 동안 9안타 볼넷 1개를 내주면서도 3실점하는 수준급의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하지만 결과는 완투패였다. 타선의 무기력증이 원인. 0-2로 뒤진 5회 1사 1,3루에서 니시오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뽑아낸 것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지바 롯데 타선은 오릭스와 홈 3연전에서 2득점에 그치는 빈타를 보였다.
홍윤표 기자 chu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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