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의 한국인 파이터 데니스 강(27)이 일본 종합격투기 프라이드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데니스 강은 17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프라이드 무사도 8 대회 83kg 이하급 경기에서 러시아의 안드레이 세미노프를 상대로 타격기와 그라운드에서 모두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3-0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데니스 강은 1라운드 초반부터 한 수위의 경쾌한 풋웍과 복싱 기술을 적절히 사용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원투 스트레이트를 간헐적으로 날리며 탐색전을 펼치던 데니스 강은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세미노프의 안면에 적중시켰고 충격을 받은 세미노프가 다운되자 회심의 오른쪽 니킥을 날렸으나 세미노프는 태클로 응수하며 위기를 넘겼다.
데니스 강은 이후에도 라이트 단발과 오른쪽 니킥을 간간히 날리며 착실히 포인트를 확보했고 세미노프는 좌우 롱훅을 날리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유효타를 적중시키지는 못했다.
데니스 강은 1라운드 종료 40여초를 남겨놓고 태클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세미노프에게 포지션을 빼앗기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효과적인 디펜스로 파운딩 펀치를 허용하지 않으며 1라운드를 마쳤다.
데니스 강은 2라운드에도 한 수 위의 스피드로 세미노프의 펀치 러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라이트 카운터를 간간히 날리며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세미노프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종료 2분여를 남겨 놓고 무차별적으로 좌우 연타를 휘두르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데니스 강은 로프를 이용한 스웨이로 위기를 잘 넘겼고 종료 40초를 남기고 테이크 다운을 시도한 후 관절기와 파운딩 펀치로 포인트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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