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 칼다스(콜롬비아)의 카를로스 알베르토 발렌시아 감독이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발렌시아 감독은 17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피스컵 2005 코리아 A조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아인트호벤은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지만 우리는 그들을 시종일관 압도하는 경기를 보여줬다"며 "하지만 심판 판정이 더욱 명확해야 했다. 그럼에도 우린 앞선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발렌시아 감독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시한 것은 바로 페널티킥을 주지 않은 것에 대한 지적으로 보인다.
후반 38분 하비에르 아라우조가 아인트호벤의 골키퍼 에드빈 주테비에르와 1대1로 맞서는 찬스를 만들었고 아라우조가 넘어지자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다.
하지만 주심은 아라우조의 '헐리우드 액션'으로 판단, 오히려 옐로 카드를 빼들자 발렌시아 감독은 물론 선수단이 모두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한편 발렌시아 감독은 "일단 유럽의 강팀인 올림피크 리옹과 아인트호벤을 상대로 지지 않은 것에 대해 만족한다"며 "남은 성남 일화와의 최종전서는 승점 3을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아인트호벤과 올림피크 리옹이 나란히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온세 칼다스가 성남을 꺾고 아인트호벤과 리옹이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면 세 팀 모두 1승 2무가 돼 골득실, 다득점 등을 따져 결승진출 여부를 가리게 된다.
광주=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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