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차기석 아직 더 지켜보고 있는 중"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17 21: 51

거스 히딩크 PSV 아인트호벤 감독이 차기석(19)에 대해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17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온세 칼다스와의 피스컵 2005 코리아 A조 2차전이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차기석은 매우 어린 나이에도 훌륭한 자질을 가졌다"며 "미래가 밝다"고 칭찬했다. 히딩크 감독은 차기석을 훈련캠프에 초대한 이유에 대해 "어리지만 기량이 뛰어나고 프로정신이 강한 선수"라며 "우리 방식대로 훈련시키고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훈련 캠프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차기석의 미래가 어떻게 진행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아직 한국에서 더 머물러야 하므로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 다소 유보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영표가 후반전에 기용된 이유에 대해서 히딩크 감독은 "이영표는 여전히 왼쪽 윙백에서는 우리 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라며 "경기 초반 페레이라를 기용한 것은 그에게 기회를 준 것이지 더 이상의 뜻은 없다"고 말해 이영표 이적에 관련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또 히딩크 감독은 경기 소감으로 "시즌 전이어서 아직 조직력이 완전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팀은 매우 훌륭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며 "결과도 중요하지만 새롭게 들어온 선수들을 시험한 것이 더 중요했다. 공격 및 허리진에 투입된 어린 선수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줬다"고 밝혔다. 한편 이영표는 "선수로서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어하고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해 아쉽다"며 "그러나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연습경기로서는 매우 좋은 훈련이었다"고 말해 아쉬움을 달랬다. 광주=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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