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가 역시 피스컵 '죽음의 조'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17 22: 01

피스컵 2005 코리아에서 A조가 '죽음의 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딱 들어맞았다. 17일 예선 2차전을 치른 결과 A조에서는 한국의 성남 일화가 2연패를 당하며 이미 결승행이 좌절된 가운데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과 네덜란드의 PSV 아인트호벤이 나란히 1승1무를 기록하고 있고 콜롬비아의 온세 칼다스가 2무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현재 올림피크 리옹이 득 3, 실 2를 기록하고 있어 득 2, 실 1인 아인트호벤에 다득점에 앞서 1위에 올라있으나 각 조 1위에게 주어지는 결승 티켓은 결국 최종 3차전의 결과에 따라 가려지게 된다. 일단 가장 유리한 쪽은 1위를 달리고 있는 올림피크 리옹이다. 올림피크 리옹이 아인트호벤과 비기게 되면 다득점에서 여전히 앞서기 때문에 1위를 차지할 공산이 커진다. 이와 반대로 다득점에서 1점 뒤진 아인트호벤은 무조건 올림피크 리옹을 꺾어야만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온세 칼다스는 1득점밖에 올리지 못했기 때문에 이미 결승행이 좌절된 성남과의 경기에서 2골차 이상으로 이긴 뒤 올림피크 리옹과 아인트호벤이 비기기를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두 경기 결과에서도 보았듯 온세 칼다스는 프랑스리그 4연패에 빛나는 올림피크 리옹과 1-1로 비겼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오른 아인트호벤과의 경기에서도 시종일관 앞선 경기를 보인 끝에 0-0으로 비긴 터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림피크 리옹이 아인트호벤을 상대로 지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과 피스컵 2003 코리아 결승전 패배를 설욕할 것인지, 아인트호벤이 2연패에 도전할 기회를 잡을 것인지, 아니면 '복병' 온세 칼다스가 극적으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쥘 것인지. 그 결과는 20일 최종전이 끝나야 안다. 광주=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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