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3개의 홈런포로 앞서나가다 마무리 실패로 연장 접전 끝에 역전패의 분루를 삼켜야했다. 텍사스는 18일(한국시간) 매카피 칼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서 연장 14회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으나 바비 킬티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는 바람에 4-5로 역전패를 당했다. 텍사스는 1회 마크 테셰이라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뒤 6회부터 8회까지 솔로 홈런포를 가동하며 앞서나갔다. 6회 알폰소 소리아노, 7회 리차드 히달고, 8회 행크 블레일락 등이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리드했다. 하지만 소총을 앞세운 오클랜드의 막판 추격전이 맹위를 떨쳤다. 0-2로 뒤진 6회 바비 크로스비의 2루타와 에릭 차베스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기 시작해 텍사스가 솔로 홈런을 날리면 곧바로 말공격서 안타 등으로 추격에 나섰다. 결국 오클랜드는 3-4로 뒤진 9회말 텍사스 특급 마무리 프란시스코 코르데로를 상대로 선두타자 댄 존슨의 2루타와 1사후 터진 애덤 멜휴즈의 적시 2루타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고 불펜투수들을 총동원해 맞선 연장 14회말에 선두타자 바비 킬티가 텍사스 6번째 투수인 카메론 로로부터 끝내기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짜릿한 역전승으로 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올스타 휴식기 때 콜로라도에서 김병현에 밀려 이적해온 좌완 조 케네디가 구원 3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텍사스 선발 우완 크리스 영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요건을 채웠으나 구원투수들의 마무리 실패로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