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 올 시즌 복귀 가능성 남아있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18 14: 23

'올해 안에 복귀할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홈런왕에 도전하고 있는 배리 본즈(41)가 오랜만에 동료들과 재회했다. 올해만 세 차례나 무릎 수술을 받은 뒤 LA에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본즈는 1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원정경기를 치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펠리페 알루 감독 및 동료들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내 기자들에 둘러싸여 복귀 시점에 대해 질문을 받은 본즈는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아직 구체적인 복귀 날짜를 받지는 않았지만 마음이 편안하다. 전적으로 의사의 판단에 따라 복귀 시점이 결정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오는 24일 만 41세 생일을 맞게 되는 본즈는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 시즌 그라운드로 돌아온다는 생각에 조금도 변함이 없다"며 "보통 수술을 받을 경우 최소 6주에서 8주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가장 마지막으로 수술을 받은 것이 지난 5월 3일이다. 이제 7월 중순일 뿐이다. 또 아직 올 시즌을 완전히 포기한 것도 아니다"라고 밝혀 홈런 기록 경신에 대한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현재 703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본즈는 역대 2위 베이브 루스와는 11개차이고 1위인 행크 애런과는 55개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올 시즌 복귀할 경우 빠르면 2006년에는 역대 최다 홈런왕으로 등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LA에 위치한 컬란-조브 정형센터에서 물리치료사인 클리브 브루스터와 LA 에인절스의 주치의인 루이스 요쿰 박사와 함께 재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본즈는 "오늘 당장이라도 그라운드에 서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 아직도 다른 선수들에 못지않게 정상급 선수로서 플레이를 펼칠 자신이 있다. 단 한번도 내 능력에 대해 의심해 본 적이 없다"며 복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올 시즌 본즈의 결장으로 전력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자이언츠는 3번 타순에 무려 8명의 타자를 번갈아 기용하는 등 고육지책을 쓰고 있지만 현재 40승51패의 부진한 성적을 올리고 있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선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9경기차를 보이며 4위에 그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손지석 통신원 andrew@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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