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LA 훈련에 유료관중 8천명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18 16: 29

‘지구 방위대’ 레알 마드리드의 인기는 ‘축구 불모지’ 미국에서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LA 타임스 인터넷사이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LA 갤럭시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캘리포니아에 도착한 레알 마드리드의 소식을 전하며 이들의 훈련이 벌어진 칼슨의 홈 디포 센터에 무려 8591명의 ‘유료 관중’이 모여들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1시간 가량 지켜보는 관람료는 무려 30달러(한화 약 3만1000원). LA 타임스는 또 19일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LA 갤럭시의 친선경기 입장권 2만7000석이 발매 즉시 매진됐다고 전했다. 입장권 가격은 최저 50달러(한화 약 5만2000원)에서 최고 150달러(15만5000원)로 엄청난 고가다. 스트라이커 마이클 오웬은 훈련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럽 선수들은 미국 축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메이저리그사커(MLS)에 대한 보도가 많지 않아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한다. 미국에서 축구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충분히 여건 변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멀지 않은 장래에 미국 클럽팀도 세계적인 구단들과 경쟁할 때가 오리라고 본다”고 미국 축구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야구 아이스하키 농구 미식축구 등 이른바 ‘4대 프로스포츠’의 위세에 눌려 축구의 인기가 높지 않은 미국이지만 최근 세계 유수의 클럽들이 잇달아‘축구 불모지’를 방문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미국 원정길에 나섰고 현재 미국 투어 중인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AC 밀란과 첼시도 미국 원정에 나설 예정이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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