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이 지난 18일 삿포로 돔에서 열린 니혼햄 원정경기에서 시즌 21호 홈런을 연장 11회초 결승 투런 홈런으로 쏘아 올리자 일본 언론은 일제히 이를 집중 보도했다. 는 '이승엽이 홈런을 친 경기서 지바 롯데는 10연승 행진을 벌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예 기사 제목이 '패배를 모르는 이승엽의 홈런'이고 기사에는 '불패신화 탄생'이라는 문구까지 사용했다. 또 은 '홈런을 쳐낸 삿포로는 지난 2003년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예선 탈락과 작년 5월 2군행 통보를 받은 좋지 않은 추억이 있는 장소였는데 여기서 홈런을 뽑아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신문은 지바 롯데가 센트럴리그 팀과의 교류전을 우승으로 마친 이후 6승 1무 13패로 부진하지만 이 가운데 이승엽이 홈런을 친 5경기는 전부 이겼다고 전했다. 이밖에 는 '이승엽이 볼 카운트 투 스트라이크 원 볼에서 니혼햄 다테야마의 바깥쪽 직구가 높게 형성되는 걸 놓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오랜만에 팀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는 이승엽의 소감을 전하면서 덕분에 지바 롯데가 3연패를 끊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승엽이 직전 오릭스와의 3연전에서 11타수 무안타에 그친 것을 비롯 지난 12일 홈런 이래 14타석만에 안타를 홈런으로 뽑아냈다'고 소개했다. 이날 이승엽은 상대 선발이 좌완이었던 관계로 대타로 9회부터 나왔다. 이에 대해 이승엽은 "앞으로 교체 출장이 늘어날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경기 시작부터 집중하면 괜찮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