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넘버 61. 2005시즌 메이저리그서 거침 없는 질주를 거듭 중인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때 이른 우승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등 시카고 지역 언론들은 화이트삭스가 지난 주말 클리블랜드와의 4연전을 싹쓸이하자 벌써부터 지구 우승을 위한 매직 넘버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사진). 지난 18일 현재(이하 한국시간) 2위 미네소타를 12게임 차로 따돌리며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화이트삭스의 매직 넘버는 61. 남은 시즌서 미네소타가 전승을 하더라도 화이트삭스가 61게임만 이기면 된다는 것이다. 화이트삭스의 남은 경기 수가 71게임인 것을 감안하면 무려 승률 8할 4푼 5리를 기록해야 하는 무리한 계산. 현재 화이트삭스의 승률(6할 7푼 8리)이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이긴 하지만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수치다. 하지만 시카고 언론들은 시즌 개막 이후 단 한 번도 지구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화이트삭스의 우승을 벌써부터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더욱이 매직 넘버라는 게 화이트삭스의 승리 뿐 아니라 미네소타의 패배 때도 하나씩 줄어드는 만큼 지금부터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도 하나도 이상할 게 없다는 뜻이다. 시카고 언론들과 팬들의 행동이 너무 빠른 샴페인 터뜨리기로 몰고 가기엔 화이트삭스의 기세가 너무 당당하다. 시카고=제이 김 통신원 kim@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