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후반기 레이스가 시작된 메이저리그서 양대 리그 동부지구가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후끈거리고 있다.
아메리칸리그는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이 지난 주말 숙적 뉴욕 양키스에 1승 3패로 밀리는 바람에 자칫 선두 자리를 내줘야 할 위기에 처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보스턴은 50승 41패로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양키스(49승 41패)와의 간격이 불과 반 게임 차로 좁혀졌다. 더군다나 3위 볼티모어 역시 49승 42패를 기록 중이어서 3팀의 선두 다툼은 그야말로 오리무중이다.
아메리칸리그는 와일드카드 경쟁도 치열하다. 양키스와 중부지구 2위 미네소타(49승 41패)가 나란히 앞서가는 가운데 볼티모어에 이어 텍사스(47승 43패) 오클랜드(47승 44패) 클리블랜드(47승 42패) 등이 겨우 3게임 차의 접전을 전개 중이다.
내셔널리그 역시 동부 지구가 팽팽하다. 전반기 내내 소속 5개 팀 모두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다가 최근 플로리다와 뉴욕 메츠가 약간 주춤거리지만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53승 39패)가 1위인 가운데 13년 연속 지구 우승팀 애틀랜타가 52승 41패로 1게임 반 차 2위를 기록 중이다. 필라델피아(48승 45패)는 양강 체제를 3강 구도로 만들기 위해 부쩍 힘을 내고 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는 중부지구 시카고 컵스(46승 45패)가 있긴 하지만 동부지구 2위팀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시카고=제이 김 통신원 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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